전기차가 내연기관에 비해 들어가는 부품은 적고, 당장 도로위에서 매연을 내뿜진 않지만
결국 연료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미세먼지를 뿜는 조건은 같다
또한 도로에는 매연이 없지만 정작 배터리 충전을 위한 전기를 만들 때
화력발전소에서는 석탄, 석유를 사용하고,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발전하고 남은 방사능 폐기물을 생산하고, 수력발전은 생태계를 파괴하며, 태양광발전 또한 폐금속을 생산해낸다
그런데 왜 친환경차라고 한 걸까?
단순히 매연을 내뿜지 않아서가 아니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비상시를 대비하여 평소에 쓰는 전기보다 더 많은 양들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
저장하지는 못 한 채말이다
우리가 집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말자^^ㅋㅋ
불가능하다
그렇게 아깝게 버려지고 있다고 전기를 딱맞게 생산할 순 없지 않은가?
그 답은 전기차다. 전기차가 하나의 보조배터리가 되는 것이다
어차피 안 쓰면 버려지는 전기들. 즉, 유휴시간대의 전기는 상대적으로 값싸다
그럴 때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은 공들여서 만든 전기를 아깝게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분산 보조배터리 역할을 한다
즉, 전기차는 기술적으론 여전히 환경오염차지만 경제학적으론 친환경차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