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음식 자영업..
창업이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것..
거기에 요식업이란 노래와 같다..
아무나 할 순 있지만 누구나 다 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자본주의에서 서민음식으로 한 자영업을 영위한다는 것은 쉬이 볼 게 아니다
과거 90년 대처럼 회사를 박차고 나와 닭을 튀겨서 삶을 영위하는 시대는 저물었다고 본다
성장성도 중요하지만 인플레이션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호떡을 예로 들면, 나 같은 서민들 머릿 속엔 500~700원이었던 음식이다
그런데 현재 1000~1500원인데 서민음식이란 건 말 그대로 저렴하고 맛있다라는 2가지가 충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가에서 돈을 마구 찍어내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면 1차 원자재 업체는 그대로의 마진을 남기기 위해
그저 가격을 올리면 그만이다, 유통업체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자영업자들 자체가 줄어드는 그런 고민에 빠지긴 하지만 가격의 전가가 가능하다
3차 소비자인 호떡 포장마차에서는 소비자와 국가 사이에 낀 사람이 된다
최종소비자는 비싸다고 안 먹고 그렇다고 판매자는 마진을 더 남긴다는 것도 아니고 원래대로만 마진을 붙인다는데도
최종가가 올라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만 올리자니 옆집은 안 올렸는데 어찌할까..
거기에 서민음식을 프리미엄화 시켜서 팔 것인가?(그건 정말 고난도의 일)
그래서 서민음식은 월세를 내가며 건물에서 장사를 할 수가 없는 거고,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골목이든 맛집이든 자리가 좋든 잘 팔리는 붕어빵과 호떡으로 돈을 쏠쏠하게 만지는 사람은 있다
다만 음식을 위주로 한. 무턱대고 덤빈 요식업을 창업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란 얘기로 풀어봤다.
자영업자는 결국 국가라는 물량밀어내기의 피해자
국가가 되어 돈을 찍어내는 자가 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1차 원재료 업체가 되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그들도 판매 시 수요의 고민이 있겠지만 사이에 낀 것보단 낫지 않은가
콘크리트 가격 올린다고 건설사 지어야 할 아파트를 나무로 지을 순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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