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영원히 귀한 것일까?
당신은 정말 다이아몬드와 큐빅을 한눈에 구별할 수 있습니까?
과거 역사적으로 그 시대를 풍미하는 보석의 종류는 달랐다
어느 시대는 옥이었고 어느 시대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등이 한 시대를 대표하고 부의 상징과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대가 그저 다이아몬드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 시대도 점점 저물어간다
세상의 패러다임은 아무리 거대 기업이라고 해도 몸부림쳐도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중간 경고음이 랩(Lab)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저렴한 연구실에서 제조된 다이아몬드였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대기업은 저렴한 랩다이아몬드와 고급 다이아몬드와의 차별을 두어 마케팅을 하기에만 급급했다
그리고는 이런 기술이 나왔다. 현대판 연금술이다
이젠 정말 단단한 큐빅이 되어버렸다
다시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사랑했던 다이아몬드는 아름답고 고급져서 사랑한 것인지 비싸서 아름다워 보이고 고급져 보였던 것인지..
당신은 몇 천 원이 되어버린 다이아몬드도 고급지게 당당하게 쓸 수 있는지..
본질을 바라볼 줄 알아야 가라앉지 않는 자산을 모을 수 있다
주객이 뭔지 알아야 전도되지 않는다
이제 앞으로는 다이아몬드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석으로 남고 강한 경도로 인해 생산기계에 더욱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
이런 사소한 뉴스로도 다이아몬드 기업에 투자하지 않아 돈을 잃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자그마한 사실로 정치적,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고 경제적인 현상으로 귀결시켜 투자에 결부짓는 것을 좋아한다
나중에는 다이아몬드도 이렇게 우리 할머니가 쓰는 초록색 왕반지가 되어 이걸 왜 아끼며 끼시는지 모르는
그 다음 세대의 물음표 섞인 눈초리를 우리는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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